[날씨] '초복' 펄펄 끓는다...경산 38℃, 서울 34℃

[날씨] '초복' 펄펄 끓는다...경산 38℃, 서울 34℃

2018.07.17.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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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복인 오늘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폭염경보 속에 경북 경산의 기온은 38도, 서울은 34도까지 치솟는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폭염이 계속된다고요?

[캐스터]
'초복'부터 폭염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어제 기록적인 폭염을 보이며 더웠는데요,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출근길 현재 서울 기온은 24도로 폭염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한낮에는 34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으시죠?

서울은 열대야가 쉬어갔지만 포항과 강릉, 대구와 대전 등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욱 올라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경산 38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대전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 질환 위험도를 알려주는 더위 체감 지수는 오늘 대부분 '위험'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강릉과 광주, 울산 등 지역은 '매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볕이 강한 12시~오후 5시 사이 불필요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물을 자주 마셔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폭염은 한 달가량 이어지며 사상 최장, 최악의 폭염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 오늘은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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