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악 무더위, 영천 38.3℃...서울 첫 폭염경보

전국 최악 무더위, 영천 38.3℃...서울 첫 폭염경보

2018.07.16.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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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천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8도를 넘어서는 등 최악의 무더위가 전국을 달궜습니다.

서울에도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뜨거운 열기에 도심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었습니다.

도로는 강렬한 햇살에 이글거리고 시민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박동옥 / 서울시 성산동 : 날씨 너무 덥습니다. 땀이 줄줄 나고 숨쉬기가 어렵습니다.]

최악의 폭염은 연일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 신녕면 기온이 올해 전국 최고인 38.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경주와 대구, 강릉이 37도를 넘었고 광주 35도, 서울도 34도로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폭염경보도 충청 이남과 동해안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무더위 기세가 갈수록 강해지면서 온열 질환자와 전력 수요 급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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