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벌써 '푹푹', 서울 33℃, 대구 35℃...내일 장맛비

[날씨] 벌써 '푹푹', 서울 33℃, 대구 35℃...내일 장맛비

2018.06.25.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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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아닌 8월 한여름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무척 덥겠는데요.

습도도 높아서 온열 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물과 그늘, 휴식! 이 3가지를 염두에 두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역시 영남지방입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 낮 기온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과 대전과 광주는 모두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땡볕에 고온이 겹치면서 오늘 오후에는 오존 비상입니다.

대도시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대부분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폭염은 내일 누그러집니다.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를 식혀 주겠는데요.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하겠습니다.

하지만 6월 폭염 탓에 이번 장맛비는 폭우로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충청 이남 지방에 80~15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지리산 부근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며,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폭염에 이어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시설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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