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쪽 덥고 동쪽 선선...밤부터 비 조금

[날씨] 주말 서쪽 덥고 동쪽 선선...밤부터 비 조금

2018.06.09.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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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쪽 지방은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동쪽 지방은 선선하겠습니다.

밤부터는 비가 조금 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 동쪽 지방은 더위가 주춤한다고요?

[캐스터]
오늘 깨끗한 동풍이 불면서 강원도와 영남 지방, 그러니까 동쪽 지방은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대관령 낮 기온이 17도, 특히 어제 31.7도까지 올랐던 대구의 낮 기온이 오늘은 25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반면 서쪽 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낮 기온 29도, 광주 30도로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대체로 무난합니다. 어제보단 구름이 끼겠지만 여전히 자외선이 강합니다.

나가실 때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미세먼지는 어떨까요?

[캐스터]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안개와도 잘 결합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안개가 무척 심했거든요.

여기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이 많습니다.

서울과 충북, 호남, 경남 지방인데요.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35 마이크로그램이 넘어가면 '나쁨'수준인데, 현재 서울은 36, 대전 37, 광주 59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 지방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비는 언제부터 내리나요?

[캐스터]
비는 주로 밤부터 내릴 것으로 보여서 오늘 낮 동안 나들이 하는데 비로 인한 불편 없겠습니다.

비가 언제부터 내릴지 자세한 비 시점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비는 밤 9시를 전후로 시작되겠습니다. 서쪽에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 되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새벽에 대부분 지방에 확대되겠고요. 내일 아침 6시경에는 비구름이 대부분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은 만큼 비의 양도 적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동, 제주도는 5에서 20밀리미터,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영동 지방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일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는데요.

그 밖의 지방은 비가 내일 이른 아침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여서요. 휴일인 내일도 나들이에 날씨로 인한 불편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간 전망도 알아보죠. 다음 주에는 때 이른 더위는 없을까요?

[캐스터]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습니다.

이맘 때 수준의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는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맘 때 서울 기온이 27도 정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당분간 낮 기온이 예년 기온과 비슷해서 이맘 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당분간 하늘 표정도 좋겠습니다.

지방선거일인 다음 주 수요일에도 전국이 맑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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