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처님오신날 흐리지만 따뜻...밤부터 비

[날씨] 부처님오신날 흐리지만 따뜻...밤부터 비

2018.05.22.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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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현 / 기상 캐스터

[앵커]
부처님오신날인 오늘 전국이 흐리지만 따뜻하겠습니다.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비 예가 있는데 낮에 활동하는 덴 문제 없을까요?

[캐스터]
비는 주로 밤부터 내릴 것으로 보여서 낮 동안 활동하시는데 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하늘이 맑지만 점차 흐려지겠는데요.

날은 흐려도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2도, 강릉 21도로 수도권과 강원도는 따뜻하겠고 대전은 24도, 대구와 광주 25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단, 어제 중국 고비사막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도 추가적으로 발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비가 그치는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까 미세먼지 정보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후에 약속 잡은 분들 계실 겁니다. 비는 정확히 언제부터 내릴까요?

[캐스터]
좀 크게 보면 중부지방은 주로 저녁부터 또 남부지방은 밤부터 내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간대별로 나누어진 비 시점, 그래픽으로 확인해 보죠.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왼쪽에 보시면 오후 3시 무렵에 경기 북부와 중부 서해안 쪽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후 오후 6시부터 밤 9시 사이에는 비구름이 중부 지방에도 영향을 주겠고요. 맨 오른쪽에 보시면 밤 9시 이후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늘 저녁에 귀가하시는 분들은 나가실 때 작은 우산 챙겨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에는 비가 내리는 기간도 길었고요. 양도 굉장히 많았는데 이번 비는 어떨까요?

[캐스터]
맞습니다. 지난주에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정말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내리는 비는 다행히 지속시간이 짧고 비의 양도 많지 않습니다.

봄비처럼 촉촉히 내리겠는데요.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5에서 40밀리미터, 영동 지방에는 5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6시 무렵에 그칠 것으로 보여 내일 출근길은 비로 인한 큰 불편 없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간 전망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 날씨 어떻습니까?

[캐스터]
일단 내일 아침에 비가 그친 뒤에 맑고 또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지에 따라서 대기 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니까 미세먼지 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은 한 주,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낮에는 더워도 아침 저녁으론 서늘해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의 유다현 캐스터와 함께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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