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많은 비...더위와 미세먼지 주춤

[날씨] 휴일 전국 많은 비...더위와 미세먼지 주춤

2018.04.22.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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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은 어제와 달리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드리워져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는 약한 빗방울이 오락가락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마치 여름철 비처럼 강하게 쏟아지겠고 비의 양도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주춤하겠고요,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 서해안, 영남 내륙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중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비는 화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30에서 80mm로 많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150mm,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사라집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낮 기온 20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19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17도가량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내일은 종일 비가 이어지며 낮에도 쌀쌀하겠고요.

수요일인 모레 아침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때 이른 여름더위가 찾아오더니, 이번에는 여름철 같은 집중호우까지 말썽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사이, 그리고 내일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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