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서울에도 눈·비...내일도 꽃샘추위

[날씨] 퇴근길 서울에도 눈·비...내일도 꽃샘추위

2018.03.21.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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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춘분'인 오늘, 꽃샘추위에 때아닌 폭설까지 쏟아졌습니다.

퇴근길에는 수도권에도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퇴근길에는 서울에도 눈이 내리는 건가요?

[캐스터]
서울에도 산발적으로 진눈깨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곳곳에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함께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말썽인데요.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1도까지 떨어지면서 제법 춥겠습니다.

춘분인 오늘, 봄답지 않게 때아닌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한라산 어리목에 30cm, 대관령에도 26.6cm의 큰 눈이 쏟아졌고요.

울산 15cm, 대전도 5.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아직도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15cm, 동해안과 경북, 제주 산간에도 최고 8cm의 눈이 오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에는 1~3cm의 눈이 내린 뒤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도, 대전 0도, 광주와 대구 1도로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과 광주 11도로 오늘보다는 3도에서 8도가량 높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낮에도 꽤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꽃샘추위는 금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풀리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경북 해안과 섬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서해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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