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북극 한파에 꽁꽁...내일도 서울 -16℃

[날씨] 퇴근길, 북극 한파에 꽁꽁...내일도 서울 -16℃

2018.01.24.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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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극발 최강 한파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먼저 퇴근길, 추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현재 체감 온도가 -20도 가까이 떨어졌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살을 에는 칼바람이 계속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꽁꽁 싸맨 옷차림에 종종걸음을 하는 모습인데요.

오늘 정말 최강 한파라는 말이 실감 났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6.3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요, 한낮에도 -10.7도에 머물러, 체감 온도는 종일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퇴근길 기온 전망을 알아볼까요?

현재 서울 기온이 -14도를 보이고 있고, 체감 온도는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기온은 더 빠르게 떨어져서 밤 9시 이후엔 -15도, 자정 이후엔 -1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한파 속에 울릉도, 독도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고 15cm, 제주 산간에 최고 5cm의 눈이 더 온 뒤 그치겠고요.

내일 아침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에 수도 계량기 동파 위험성이 큽니다.

헌 옷 등 보온재로 수도관을 감싸거나, 장기간 외출 시에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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