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모레까지 북극발 한파 맹위...내일도 서울 -16℃

[날씨] 모레까지 북극발 한파 맹위...내일도 서울 -16℃

2018.01.24.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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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극발 최강 한파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최악의 한파는 내일과 모레까지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현실 캐스터!

한낮인데도 칼바람이 엄청나다고요?

[캐스터]
오후 4시를 넘은 지금도 살을 에는 칼바람에 온몸이 덜덜 떨립니다.

오늘 서울은 아침 기온이 -16.3도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10도에 머물러 최강 한파라는 말이 실감 났는데요.

앞으로 이틀간 한파는 절정에 치닫겠습니다.

우선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6도로 오늘처럼 무척 춥겠고요.

특히 모레에는 -17도까지 떨어져 다시 한 번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최강 한파는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 철원 -22도, 파주 -21도, 서울 -16도, 광주 -10도까지 떨어져 오늘과 비슷해 무척 춥겠습니다.

한파는 주말에도 쉽게 꺾이지 않겠고, 다음 주 초반까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수요일부터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점차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더 온 뒤 그치겠습니다.

한파에 장기간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저체온증과 동상 같은 한랭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나오신다면 목도리나 장갑으로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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