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강 한파 강타, 서울 -15.7도...서해안 많은 눈

[날씨] 최강 한파 강타, 서울 -15.7도...서해안 많은 눈

2018.01.24.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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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에 올해 첫 한파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출근길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라고요?

[캐스터]
밤사이 북극 한기가 강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최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5.7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살을 에는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22도에 육박합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방한 용품은 물론이고요, 최대한 껴입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관령 기온은 -21.9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대구 -12.2도, 광주 -11도로 남부 지방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동안 하늘은 맑지만, 중부 지방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 -10도, 대전 -6도, 광주 -3도로 어제보다 2~3도 낮겠고요,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모레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며 최강한파가 계속되겠고요,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에는 눈까지 말썽입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낮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호남 서해안에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외출 시 물은 조금 틀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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