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대한' 큰 추위 없지만 미세먼지 말썽

[날씨] 절기 '대한' 큰 추위 없지만 미세먼지 말썽

2018.01.20.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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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대한'인 오늘, 추위 걱정은 없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겠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하늘이 다소 뿌옇군요?

[캐스터]
보시다시피 서울에는 먼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도 8km 정도로 평소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요.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절기 '대한'이지만 큰 추위는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도 6.3도까지 올라 있는데요.

오늘 나들이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있어 종일 하늘이 뿌옇겠습니다.

내일은 북서풍이 불면서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가 밀려갑니다.

따라서 내일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계속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장시간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4도, 낮 기온은 6도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동해안으로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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