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최악의 미세먼지...서울 초미세먼지 특보

[날씨] 올 최악의 미세먼지...서울 초미세먼지 특보

2018.01.16.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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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보다 미세먼지가 더 짙어졌습니다.

올해 최악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에도 올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에도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초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민감군 주의보에 이어 정오부터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에 밤부터 대기가 계속 정체됐기 때문인데요.

서울은 오후 1시까지 초 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13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5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미세먼지 비상입니다.

특히 스모그 영향으로 초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인천과 경기, 강원, 충북, 전북 등 곳곳에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비가 확대하면서 미세먼지가 다소 해소되겠지만 중부 지방은 비의 양이 적어 오후에도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현재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40mm, 남부 지방에 5~2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와 그 밖의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중북부 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 0도, 대전 1도, 광주 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7도, 부산 10도로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평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도 많습니다.

마늘과 미역 같은 해조류에는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데 뛰어난 성분이 많다고 하니까요,

몸에 좋은 음식과 위생 관리로 미세먼지 철저히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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