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한파 일시 누그러져, 출근길 곳곳 눈

[날씨] 내일 한파 일시 누그러져, 출근길 곳곳 눈

2017.12.17.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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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한파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에는 곳곳에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눈길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일주일 째 한파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서울의 수은주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았고요, 찬 바람도 쉼 없이 불어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5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계속된 한파는 내일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 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기 시작하겠고요, 월요일인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내륙과 영서 지방에는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오겠고요, 서울과 충청, 전북과 경북 지방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한파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기온은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7도가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으로 올라서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4도, 대전과 대구는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다시 한기가 밀려오며 반짝 강추위가 찾아오겠고, 목요일부터는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내일 출근길은 눈과 빙판으로 인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갖고 준비해야겠고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암동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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