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제주 산간·흑산도·홍도 호우주의보

[날씨] 전국 흐리고 비...제주 산간·흑산도·홍도 호우주의보

2017.10.01.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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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 날이자 연휴 둘째 날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현재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이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까지 확대됐습니다.

서울도 점심 무렵부터 비가 오고 있는데요.

빗줄기가 거세진 않지만, 바람이 불며 날씨가 제법 서늘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9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밑돌고 있습니다.

비가 주로 집중되는 지역은 제주 산간과 남해안인데요.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제주 내륙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100mm 이상, 그 밖에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20~7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말썽입니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 주의보와 함께 강풍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배편이나 항공편 이용하시는 귀성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개천절인 화요일부터는 구름이 간간이 지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점차 내림세를 보이면서 날씨가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추석 달맞이 보러 가시는 분들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쟁기념관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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