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여름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 즐겨요

[날씨] 한여름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 즐겨요

2017.08.19.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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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까운 도심에서 시원한 겨울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말인 오늘과 휴일인 내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가 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죠. 권혜인 캐스터!

도심에서도 봅슬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요?

[캐스터]
서울 도심 한가운데 겨울 스포츠인 봅슬레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이렇게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등장했는데요. 높이는 무려 20m, 길이는 360m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인데요.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장면을 상상만 해도 짜릿할 것 같습니다.

축제는 조금 전 10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2017 도심 속 봅슬레이'는 20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축제입니다.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답게,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스키점프나 쇼트트랙 등의 올림픽 종목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각종 레크레이션과 아이돌 공연 등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 또한 가득합니다.

이번 행사는 휴일인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니까요,

멀리 가실 필요 없이 도심 속 축제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도 나가실 때 우산을 챙기셔야겠는데요,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광주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가 열리면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6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의 차량이 통제됩니다.

인근 지역 지나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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