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고양·파주 호우경보...시간당 70mm

[앵커]
현재 경기도 고양과 파주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70mm 가 넘는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100mm 가 넘는 비가 더 내린다고 하는데요.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지역이 어딘가요?

[캐스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입니다.

강한 호우 구름이 몰려오면서 강한 호우 구름이 몰려오면서 시간당 50mm 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전 시간대보다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호우 특보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과 파주에는 호우특보가 경보로 강화됐고요.

경기 북부 동두천과 연천을 비롯해 14개 지역과 강원 철원과 화천에 이어 춘천, 그리고 인천과 서울, 강화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파주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장대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밖의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서울에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전까지는 이렇게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낮부터 약해져 저녁 무렵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북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앞으로 비가 얼마나 내리나요?

[캐스터]
앞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로 비가 집중됩니다.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형태로 형성되면서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1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20에서 7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내륙은 오후 한때 5에서 40mm 의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행동요령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스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라 지반이 약해져 있는데요.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면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으로 연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요 우산을 쓰고 가다가 벼락이 칠 경우에는 전신주는 큰 나무 밑으로 피하면 위험 하기 때문에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앵커]
중부와 달리 남부지방은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고요?

[캐스터]
푹푹 찌는 듯한 더위는 휴일인 오늘도 쉬어가지 않습니다.

오늘이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인데요.

남부지방은 절기에 걸맞게 뜨거운 하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 충청, 남부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영남과 전남은 대부분 폭염 경보로 기온이 35도 안팎 오르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섭취 충분히 해주시고요.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구와 광주 35도까지 오르고요.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은 상대적으로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30도, 철원 29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전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