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호우경보 발효...시간당 50㎜ 집중 호우

속보 호우경보 발효...시간당 50㎜ 집중 호우

2017.07.23.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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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호우 특보가 확대됐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강진 기자!

오늘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고양과 파주는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조금 전인 오전 7시 15분을 기점으로 경기도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에 호우주의보를, 새벽 6시 반쯤에는 경기도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강원 화천과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또 8시를 기해 경기도 부천과 하남 광명, 강원도 춘천과 인천은 옹진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8시를 기준으로 강수량은 파주의 탄현 85mm, 철원의 양지 84.5mm, 포천의 관인 67mm, 강화의 양도 65.5mm입니다.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강원 북부산지와 양구, 인제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큰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비는 오후까지 5에서 7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장마전선이 약해지는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객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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