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부터 본격 장마 시작...내륙은 무더위

[날씨] 제주부터 본격 장마 시작...내륙은 무더위

2017.06.29. 오전 08: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내륙은 맑은 날씨지만,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 건데요,

내륙에는 오늘 비 대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이전 더위보다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앞으로 계속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은 충청 이남지방까지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토요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일요일에는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내륙은 하늘에 구름만 많지만,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는 남해안 지방으로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한 영서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호남과 경남에는 10~40mm,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7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도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내륙에는 닷새 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뜨겁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31도, 대구 32도, 광주 30도로 평년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는 전국이 장마권입니다.

이후에는 장마전선이 조금 더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주기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