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다시 30℃↑ 폭염...제주도 장맛비

[날씨] 내륙 다시 30℃↑ 폭염...제주도 장맛비

2017.06.29. 오전 06: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내륙은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소나기가 오겠고,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 폭염이라고요?

[캐스터]
오늘은 한동안 주춤하던 폭염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경북 내륙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낮 동안 하늘에 구름 많은 가운데 대구 낮 기온은 32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도 낮 기온 31도로 예년보다 3도가량 웃돌며 덥겠습니다.

오늘 아침, 내륙은 하늘에 구름만 많지만,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낮부터는 전남에, 저녁부터는 경남 남해안으로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낮 동안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영서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오후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경남에 10~40mm,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70mm인데요.

특히 제주 남부와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도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륙으로는 5~2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날씨는 뜨겁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1도, 대구 32도, 광주 30도로 평년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충청 이남까지 확대되겠고, 토요일인 모레 새벽에 잠시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까지는 전국 곳곳에, 중반부터는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지상에 안개도 말썽입니다.

강원, 충북, 호남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은 만큼, 출근길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