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안개·미세먼지...낮 동안 여름 더위

[날씨] 아침 안개·미세먼지...낮 동안 여름 더위

2017.05.01.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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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이제 막 5월로 접어들었지만, 날씨는 여름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의 기온이 크게 치솟겠는데요.

서울도 낮 기온 28도로, 어제만큼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아침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름 날씨니까요, 일교차 염두에 둔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하늘은 맑지만, 지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경기 서부와 충청, 호남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인천 영종도의 가시거리가 120m, 충남 아산이 480m 등으로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안개와 더불어 미세먼지도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오전까지 짙게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대신, 오존이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전국의 오존 농도 '주의'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야외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고요, 별다른 비 예보 없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8도, 광주 30도, 대전 28도로, 주로 서쪽 지방에서 여름 더위가 나타나겠고, 부산 22도, 대구 25도로 영남은 어제보다 1~6도가량 낮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 목요일에는 남부에, 어린이날인 금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비가 오면서 고온 현상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 후반,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점차 더욱 메말라 갈 것으로 보이니까요.

화재 사고에 세심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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