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전국 비...남해안·제주 많은 비

[날씨] 오후까지 전국 비...남해안·제주 많은 비

2017.04.17.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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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날씨는 한결 선선해지겠는데요.

양태빈 캐스터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주말과 휴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조금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오늘 아침도 봄이라기엔 기온이 높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6도로 예년 수준을 8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온현상은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낮에도 지금과 기온 차이가 크지 않겠고요, 예년 수준을 회복해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오전 중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70mm, 특히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으로 가장 많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최고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날씨는 선선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7도, 부산 18도, 대구 19도, 대전 17도로 어제보다 6~12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도 낮부터 저녁 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고요.

수요일은 맑겠지만, 절기 곡우인 목요일 오전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기온은 예년 수준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높은 물결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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