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꽃길 펼쳐진 남산...벚꽃 절정

분홍빛 꽃길 펼쳐진 남산...벚꽃 절정

2017.04.15.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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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4.3도로 올 봄 들어 가장 따뜻했는데요.

남산에는 벚꽃이 절정에 달했다고 합니다.

남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배혜지 캐스터!

남산에는 아직 벚꽃이 활짝 피어있군요?

[기자]
봄바람에 벚꽃 잎이 흩날리는 순간이 바로 이곳 남산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남산 도서관 앞에서 서울 남산타워까지 가는 길에는 벚꽃 비가 내리면서 분홍빛 꽃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꽃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벚꽃이 주는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고요.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고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대구 27.4도, 광주 27도, 서울 24.3도로 올 봄 들어 최고 기온을 보였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27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과 충청, 경북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경북 남부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서 저녁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이 되면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벚꽃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밤에 봐도 아름다운 거 아시죠?

주말인 오늘과 내일, 올 봄 마지막 벚꽃을 보면서 벚꽃 엔딩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산 도서관 앞에서 YTN 배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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