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벚꽃 절정...흩날리는 벚꽃 비

남산 벚꽃 절정...흩날리는 벚꽃 비

2017.04.15.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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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날도 따뜻하고 쾌청해서 바깥 활동하기 참 좋은데요.

오늘 남산에는 벚꽃이 절정에 달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해봅니다. 배혜지 캐스터!

아직 남산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있군요?

[기자]
올 봄 서울의 마지막 벚꽃 장소로는 이곳 남산공원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무에 하얀 팝콘이 달려 있는 듯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데요.

상쾌한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떨어진 벚꽃은 도로를 분홍빛으로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남산공원은 석촌호수와 여의도 같은 서울 도심보다 온도가 2~3도가량 낮아서 매년 벚꽃이 일주일 정도 늦게 개화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장 벚꽃이 늦게 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낮 동안에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는데요.

다만 경남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봄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많이 해소됐지만, 아직 영동과 충청, 경북 일부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 27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올봄 마지막 벚꽃 구경하러 가까운 야외를 찾으셔도 좋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도서관 앞에서 YTN 배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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