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산은 벚꽃 천지...흐리지만 포근해요

[날씨] 남산은 벚꽃 천지...흐리지만 포근해요

2017.04.13.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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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도 벚꽃이 절정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남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남산도 벚꽃이 만발한 것 같은데, 날은 좀 흐리군요?

[기자]
흐린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지만 하얗게 핀 벚꽃은 더할 나위 없이 화사합니다.

이곳 남산도 온통 봄꽃 세상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벚꽃뿐만 아니라, 노란색 개나리와 분홍색 진달래 등 봄꽃이 만발했는데요.

활짝 핀 봄꽃만큼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포근합니다 .

다만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구름 양이 많아지겠,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방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에도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바깥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 비교적 따뜻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부산 19도, 대구 22도, 인천 15도, 대전 20도로 예년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나 저녁부터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북은 오후 한때, 수도권과 영서·충청지방은 저녁부터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은 봄비가 내리면서 공기가 정화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는 토요일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다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한 차례 비가 내리고 난 후 이번 주말에는 봄비를 머금은 싱그러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봄꽃의 아름다움이 가장 절정에 달한 순간이니까요, 이번 주말 가까운 곳으로 꽃 나들이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타워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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