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 그치고 칼바람 쌩쌩...대한 추위 기승

[날씨] 눈 그치고 칼바람 쌩쌩...대한 추위 기승

2017.01.20.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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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내리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에는 대설경보 속에 눈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 절기답게 날씨도 부쩍 추워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출근길을 힘들게 했던 기습 눈은 모두 그치고 지금은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대설주의보 속에 6.5cm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제설작업이 이뤄지며 도로의 눈은 치워졌지만, 인도 변에는 이렇게 눈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하늘은 개고 있지만,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곳 청계광장에서는 대한 한파를 줄여주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설을 앞두고 마련된 한우 직거래 장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식코너가 마련돼 있고요, 시중보다 최대 40% 싸게 질 좋은 한우를 살 수 있다고 하니까요, 한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수도권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강원과 충북, 호남과 경북 일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도 속초와 고성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수원에는 7.1cm, 서울에 6.6cm, 대전에 4.5cm의 눈이 왔습니다.

충청 이남 지방의 눈은 오후 중에 모두 그치겠지만, 동해안에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영동과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영서와 경북 산간, 동해안에 3~8cm 입니다.

절기 '대한'에 맞춰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0도, 광주 영상 1도, 대구 4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아 춥겠는데요,

내일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 다음 주 수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그쳐가는 곳이 많지만, 여전히 곳곳이 빙판입니다.

교통사고뿐 아니라 미끄럼 낙상사고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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