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한파 누그러져...건조특보 확대

[날씨] 낮부터 한파 누그러져...건조특보 확대

2017.01.16.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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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도 한파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맑은 날씨 속에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기자]
며칠 동안 매서운 추위에 집 밖을 나서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요.

추위는 이제 조금만 더 견뎌주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전 11시를 기해, 경기 북부와 경북 일부 지역의 한파주의보가 해제됐고, 강원 중북부 지역의 한파 경보도 모두 한파주의보로 약화했습니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도까지 오르면서 바깥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아침보다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전 4도, 대구와 광주 5도, 부산 8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아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하늘도 맑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무척 건조해 화재 위험도 큽니다.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중북부와 충북, 영남과 전남 동부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출근길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다만 절기상 대한인 금요일에는 전국에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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