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포근...남산에서 즐기는 성탄절

[날씨] 낮 동안 포근...남산에서 즐기는 성탄절

2016.12.25.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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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인 오늘은 낮 동안 추위가 누그러지고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벌써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 나선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YTN 기상 캐스터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남산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봅니다. 조도람 캐스터!

뒤로 보이는 것이 트리인가요?

[기자]
저는 지금 남산에 마련된 대형 트리 앞에 서 있습니다.

크기가 워낙 커서 전체적인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으실 텐데요.

자세히 보시면 이곳 트리는 특이하게도 작은 LED 전구들로 만들어졌습니다.

트리의 의미도 특별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트리 앞에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걸 터치하면 음악과 함께 조명이 바뀌고요.

한번 터치할 때마다 100원씩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기금이 조성됩니다.

이곳은 이렇게 대형 트리와 함께, 곳곳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고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데요.

성탄을 즐기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산은 낮에 들러도 좋지만, 밤이면 그 매력을 더욱 뽐내죠.

해발 480m가량의 서울타워 꼭대기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바라봐도 좋고요.

러브터널, 프로포즈 계단 등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은 낮 기온이 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하늘에는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성탄절을 즐기는 분들이 참 많으실 텐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곳 남산 서울타워에 나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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