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대설, 전국 곳곳 눈·비...오후부터 갬

[날씨] 절기 대설, 전국 곳곳 눈·비...오후부터 갬

2016.12.07.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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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는 절기 '대설'인데요.

절기에 맞추기라도 한 듯, 오늘 전국 곳곳에 눈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이미 일부 수도권 지역에는 새벽 한때 눈이 조금 내렸는데요.

영하권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는 날이 점차 개겠고요, 낮 기온도 7도까지 올라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와 경북 북부, 전북 지방에는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와 경북에는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1~3cm의 눈이 쌓이겠고요.

비로 내린다면 5mm 안팎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하늘이 점차 개겠는데요.

낮 기온도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 8도, 광주 11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는 서풍을 타고 중국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와 호남,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평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전국에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토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공기는 차갑고 건조해집니다.

동해안 지방에는 계속해서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메마른 대기에 각종 화재 사고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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