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붉게 물드는 북한산...내일 서울 낮 17℃

[날씨] 붉게 물드는 북한산...내일 서울 낮 17℃

2016.10.22.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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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내륙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으로, 서울 낮 기온이 17도로 뚝 떨어져 쌀쌀하겠는데요,

자세한 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그곳도 단풍으로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다고요?

[기자]
북한산은 지난 17일, 산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이곳은 산의 초입이라 아직 단풍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붉게 변해가는 단풍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단풍은 이달 말쯤 절정에 달해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입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정말 많은데요, 산이 주는 값진 선물 앞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입니다.

북한산에는 아름다운 단풍길을 조금 더 특별하게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총 71.5km인 북한산 둘레길 21개의 구간을 걷는 '스템프 투어' 인데요.

구간별로 설치돼 있는 11개의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후에 전용수첩에 도장을 받으면 완주 인증서를 제공한다고 하니까요, 북한산 '스템프 투어를' 통해 소중한 추억 만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도 파란 하늘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까지, 동해안은 오후까지 가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영동 10~40mm, 영남 동해안은 5mm 안팎입니다.

내일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입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17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뚝 떨어져 종일 쌀쌀하겠는데요.

특히, 강원 높은 산간은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2도 정도에 머물겠고요, 아침부터 낮 사이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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