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단풍으로 물든 남산...가을 나들이 좋아요

[날씨] 단풍으로 물든 남산...가을 나들이 좋아요

2016.10.20.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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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남산은 지금 울긋불긋 단풍으로 멋진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이렇게 단풍이 예쁜 이번 주, 남산 둘레길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가을 단풍 음악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공연은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남산 북측 순환로 목멱산방 앞에서 진행되는데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가을 정취 완연한 남산에서 깊어가는 가을 만끽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은 이제 맑은 하늘을 되찾았지만, 내륙 곳곳엔 옅은 안개가 남아 있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많으시죠?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두 배 수준이지만 밤부터 빠르게 해소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가을비 소식도 잦습니다.

현재 동해안 일부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5~20mm의 비가 이어진 뒤 내일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내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전남 해안에도 내일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에 10~40mm, 전남 해안에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이 25.8도까지 오르는 등 중서부 지방은 다소 더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4~5도 내려가면서 늦더위는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 낮 기온 21도, 대전과 광주 20도, 대구 19도 등으로 중서부 지방은 여전히 평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내륙은 휴일까지 구름만 많겠고요.

영동과 제주도에는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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