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비 속 약초 축제...연휴에 곳곳 비

[날씨] 가을비 속 약초 축제...연휴에 곳곳 비

2016.09.30.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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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간의 황금연휴, 어디 가볼 만한 곳 없을까 고민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이색적인 축제 현장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유진 캐스터!

귀여운 마스코트와 함께 서 있네요?

[기자]
제 왼쪽은 홍이, 오른쪽은 화인데요.

이곳 산청을 대표하는 약초 '홍화'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홍화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홍화의 씨를 차로 끓여 먹거나 기름으로 짜서 먹는다고 합니다.

제가 와 있는 산청은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이 활동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축제 기간, 이곳에서는 청정한 지리산에서 난 약초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도 있고 한약재 썰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개천절 연휴를 앞둔 금요일입니다.

이번 연휴, 초반에는 남부에, 후반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립니다.

현재 충청과 남부 곳곳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도 중북부엔 구름만 지나겠고, 남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충청 남부에도 낮 한때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나들이 가신다면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도권에는 내일 비 대신 때아닌 늦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까지 오르지만 비가 내리는 충청 이남은 대전과 광주 24도, 대구 2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비구름이 중부로 이동하면서 남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에는 모레부터 개천절인 월요일 오전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개천절 황금연휴, 아쉽게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변덕이 심한 만큼 나들이하기 전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산청 한방약초축제 현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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