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8.9℃ 늦더위...내일 전국 가을비

[날씨] 서울 28.9℃ 늦더위...내일 전국 가을비

2016.09.2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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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3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을비가 내리며 더위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9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는데, 오늘도 낮엔 더웠죠?

[기자]
하루에 두 계절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며 쌀쌀해 가을이었는데요, 낮에는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며 서울 기온이 28.9도까지 올라 늦여름이었습니다.

하루에 두 계절이 공존하는 날씨는 주말부터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며 늦더위가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들어 맑은 하늘이 드러난 서울과 달리 오늘 남부지방은 흐리고 남해안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에는 오늘 밤까지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전북, 경북 일부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40mm로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스럽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는 중부는 내일부터 늦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4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는데요, 반면 이번에는 남부지방이 광주와 대구 29도로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주, 비 소식이 잦습니다.

모레는 영동과 남부에 비가 오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부터는 남부의 늦더위도 물러나며 한층 깊어진 가을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선선해지는 공기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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