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늦더위 기승...남부 곳곳 가을비

[날씨] 내륙 늦더위 기승...남부 곳곳 가을비

2016.09.26.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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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부는 구름만 많겠지만, 남부에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늦더위와 함께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오늘도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곳은 분수가 있어 조금 시원해 보이네요?

[기자]
이곳은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있어 잠시나마 선선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내륙은 때아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긴 소매 옷이 덥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17호 태풍 '메기'가 우리나라에 뜨거운 열기를 유입했기 때문입니다.

구름이 햇볕을 가리고는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27도를 웃돌며 바깥 활동하기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안심'수준이지만 오존이 말썽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오후 한때 오존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존 농도가 가장 심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오후까지, 남부는 밤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4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17호 태풍 메기는 먼 남해를 지나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경북에, 모레는 영동과 남부에 비 예보가 있고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기온이 평년을 회복하며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는데요.

10도 안팎 벌어지는 큰 일교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출하실 때 겉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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