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늦더위에 일교차↑...남부 가을비

[날씨] 늦더위에 일교차↑...남부 가을비

2016.09.26.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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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부는 구름만 많겠지만, 남부에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늦더위와 함께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오늘 늦더위가 이어진다는데, 그곳은 분수가 있어 조금 시원하겠네요?

[기자]
이곳은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있어 비교적 선선하지만, 오늘도 내륙은 때아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직 오전 시간이지만 서울은 벌써 25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17호 태풍 '메기'가 우리나라에 뜨거운 열기를 유입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기온은 더 올라,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 광주와 대전, 부산이 모두 27도로 평년 기온을 2도~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늦더위와 함께 오존도 말썽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오후에 오존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존 농도가 가장 심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중부는 구름만 많겠는데요, 남부는 낮부터 밤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우량은 5~4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17호 태풍 메기는 먼 남해를 지나 중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는데요, 내일은 중부와 경북에, 모레는 영동과 남부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느덧 9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때아닌 늦더위가 말썽인데요,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기온이 평년을 회복하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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