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초가을 하늘...내륙에도 강한 바람

[날씨] 내일 초가을 하늘...내륙에도 강한 바람

2016.08.29.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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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도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동해안에 이어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 바깥활동 하기 좋은 날씨였죠?

[기자]
높고 파란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날씨가 워낙 좋다 보니, 이렇게 바깥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7.1도였습니다.

일주일 사이, 기온이 무려 1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큰 폭으로 떨어지는 기온에 도심 공원에도 가을빛이 빠르게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린 가운데,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속초와 포항 등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울릉도와 독도엔 강풍경보에 호우주의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또,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0호 태풍 라이언 록은 일본으로 향하지만, 그 여파로 내일부터 동해상에 강한 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서해와 서해안에도 각각 풍랑과 강풍 예비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내륙에도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요, 서울 낮 기온도 24도에 머물며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 소식도 잦습니다.

모레부터 목요일 오전까지는 중부에,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는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즐기는 건 좋지만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얇은 겉옷으로 체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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