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루 만에 가을 성큼...주말 남부 비

[날씨] 하루 만에 가을 성큼...주말 남부 비

2016.08.26.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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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비가 내리며 폭염이 물러나고 하루 만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말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하루 만에 계절이 바뀐 것 같네요?

[기자]
하늘만 봐도 가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높고 파란 하늘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데요, 선선한 바람도 불어 오랜만에 바깥활동 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루 만에 계절이 한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기적을 보는 듯합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27.7도로 8월 들어 처음으로 30도 아래 머물렀습니다.

대구는 30.2도를 기록했지만, 광주 28.5도, 대전 27.4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낮았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났지만, 남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엔 오늘 밤까지 산발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폭염은 없겠고요, 중부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과 부산 등 남해 동부 앞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휴일까지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폭염은 물러나도 30도 안팎의 낮 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고요,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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