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33℃ 무더위 속 소나기...모레 꺾여

[날씨] 내일 33℃ 무더위 속 소나기...모레 꺾여

2016.08.24. 오후 4: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도 구름은 많았지만 날씨는 더웠습니다.

내일도 33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모레는 폭염이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웠죠?

[기자]
서울은 오늘도 33도까지 올랐습니다.

예상했던 35도보다는 낮았지만 그대로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제 뒤로 드넓은 억새 풀밭이 펼쳐져 있죠?

가을이면 은빛 물결로 바뀌는 이곳도 아직은 여름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가장 더웠던 곳은 경북 의성으로 기온이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4도까지 올랐고요, 그밖에 안동 35.2도, 광주 34.9도, 대전 34.5도 등 35도 안팎의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은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와 비 예보가 있습니다.

오후 한때 중북부와 부산 등 경남 동해안, 제주 산간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리며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일도 낮 동안엔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3도, 대전과 대구 34도, 광주 35도로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내일 밤 내리는 비로 금요일 서울 낮 기온이 29도로 특보 기준 아래로 내려가겠고요, 한 달 넘게 이어진 열대야도 토요일부터 사라지겠습니다.

예상보다 길게 이어진 폭염에 지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이젠 정말 끝이 보입니다.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막바지 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