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이 찜통...폭염 특보 속 33℃ 안팎 무더위

[날씨] 전국이 찜통...폭염 특보 속 33℃ 안팎 무더위

2016.07.31.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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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찜통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더위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네요?

[기자]
오늘도 정말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씨입니다.

현재 서울은 32도를 넘어섰는데요,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래도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이곳 청계천은 조금 낫습니다.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로 가득 찬 도심은 그야말로 가마솥인데요,

비공식 기록으로 현재 서울 서초구의 기온은 35도까지 올랐습니다.

충북과 영동, 경북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남부는 현재 창원 35.7도, 경주 35.1도, 광주 34.5도 등 35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습니다.

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도 있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가방에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의 폭염이 밤의 열대야로 이어지며 쉴 틈을 주지 않는데요,

서울은 금요일에 비가 내리며 하루 반짝 쉬어 갔던 열대야 현상이 어제, 오늘 다시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더위를 식혀줄 비 예보도 없어 폭염과 열대야는 8월 초반까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평소보다 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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