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남 호우특보 속 장대비...남부 푹푹 찌는 폭염

[날씨] 충남 호우특보 속 장대비...남부 푹푹 찌는 폭염

2016.07.29.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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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다고요?

[기자]
지금 서울엔 비가 내리지 않고요.

경기 남부의 빗줄기도 많이 약해지면서 수도권의 호우특보는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충남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산과 예산, 아산, 태안, 당진에는 호우 경보가, 천안과 홍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전보다는 약해졌지만, 지금도 10~3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영서 북부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더 오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의 막바지 장맛비는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아닌 소나기 예보가 있는데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5~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와 달리 남부는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경주 기온이 35.8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대구 35.2도, 정읍도 35.1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중부지방도 본격적인 열대야와 폭염이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31도, 모레는 32도가 예상되고요.

남부는 주말 내내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중부는 장맛비가, 남부는 폭염이 이어지는 하루입니다.

중부는 비 피해에, 남부는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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