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호남 장맛비...수도권 폭염 주춤

[날씨] 중부·호남 장맛비...수도권 폭염 주춤

2016.07.27.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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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복인 오늘, 중부와 호남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은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은 기다리던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중부와 호남지역인데요.

비가 오면서 수도권에는 폭염이 쉬어가겠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비가 오후부터 시작되면서 오늘도 밤사이 곳곳에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서울은 엿새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6.8도인데요.

한낮에는 28에 머물며 어제보다 4도나 낮겠습니다.

반면 대구는 오늘도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현재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북한에서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호남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호남에는 10~50mm, 강원 동해안에도 5~3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지방은 오늘 구름만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폭염주의보는 어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아침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중부지방 또한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당분간 비 예보 없이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그동안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중복인 오늘 건강식으로 더위를 이겨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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