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폭염특보 해제...내일 막바지 장맛비

[날씨] 중부 폭염특보 해제...내일 막바지 장맛비

2016.07.26.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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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중부지방의 폭염특보가 8일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중부를 중심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내일은 폭염이 좀 누그러들겠군요?

[기자]
오늘 서울은 31.9도까지 올랐지만 내일은 중부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장마전선이 주로 중부에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남부는 내일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가장 더웠던 곳, 영남 지방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대구 달성군의 기온이 37.7도까지 올랐고, 공식 기록으로도 포항 35.3도, 대구 35도 등 폭염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폭염을 식혀줄 장맛비는 내일 새벽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전에 중부 전체로 확산하겠습니다.

밤에는 전북 지방에도 비가 오겠는데, 모레까지 최고 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에도 내일 오후 한때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8도, 대전 31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많게는 4도가량 낮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는 광주 33도, 대구 34도로 내일도 무덥겠습니다.

낮의 폭염이 밤의 열대야로 이어지며 무더위가 밤낮없이 기승입니다.

평소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건강하게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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