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이 가마솥...내일 중부 장맛비

[날씨] 전국이 가마솥...내일 중부 장맛비

2016.07.26.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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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특보 속에 대구뿐 아니라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숲에 나가있는 날씨 중계차 연결해 폭염 상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서울도 무척 덥다고요?

[기자]
남부보다 기온이 낮지만, 서울 등 중부 지방 기온도 대부분 30도를 웃돌고 있고요, 높은 습도 때문에 더 힘이 듭니다.

현재 서울은 31도까지 올랐고요, 마치 찜질방에 들어와 있는 듯 푹푹 찌는 날씨입니다.

그나마 이곳 서울숲에는 이렇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도 있고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도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합니다.

전국적인 폭염특보 속에 기온이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정읍 34.5도, 포항 34도 등 남부지방은 대부분 34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습니다.

무더위 속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은 앞으로도 기온이 1도 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영남에는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내리며 내일과 모레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며 중부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 속에 가마솥더위가 계속됩니다.

내일 광주 낮 기온 33도, 대구 34도로 오늘보단 약간 낮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이렇게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폭염이 집중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활동 중간중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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