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꺾일 줄 모르는 더위...오늘도 푹푹 찐다

[날씨] 꺾일 줄 모르는 더위...오늘도 푹푹 찐다

2016.07.26.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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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영남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더위가 꺾일 줄을 모르네요?

[기자]
오늘도 정말 덥습니다.

현재 서울은 30도를 넘어선 데다, 습도까지 높아 숨이 턱턱 막힙니다.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더위에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씨인데요, 이곳 서울숲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나무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기온이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창원 33.6도, 광주는 32.8도 등 남부지방은 벌써 33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은데요, 충북 남부와 남부 곳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대구 35도,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은 서울 32도까지 오르겠고요, 그밖에 대전 33도로 오늘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한 영남에는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며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폭염이 집중되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활동 중간중간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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