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에는 열대야·낮에는 폭염, 영남 오후 소나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와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론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 경보가 내려진 대구는 35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도 32도까지 올라 찌는 듯한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춘천의 가시거리가 300m, 울진 410m 등 주로 동해안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습니다. 안전운전 해주셔야겠고요.

오늘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영남 지역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오존은 보통 수준이지만, 자외선이 무척 강하니까요. 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5.6도, 대전 24.5도, 대구 25.9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의 기준인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은데요.

한낮에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서울 32도, 대전·전주 33도, 광주·울산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중부 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 더위가 더 심해져 8월 초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