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대서' 찜통더위...밤늦게 장맛비

[날씨] 오늘 '대서' 찜통더위...밤늦게 장맛비

2016.07.22.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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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여름의 마지막 절기 '대서'인데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장맛비는 밤늦게부터 내린다고 하는데요.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기자]
오늘은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인데요.

절기답게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하루의 시작부터 후텁지근합니다.

밤새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곳곳과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5.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한낮에는 30도를 크게 웃돌며 오늘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벌써 수도권은 나흘째, 그 밖의 서쪽지방은 사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와 호남, 경남과 제주도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전북 전주와 완주, 익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전주의 낮 기온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 33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대체로 구름만 많이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도 낮 동안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장맛비는 밤늦게부터 내리겠는데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 않고 주말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활동하는 데 큰 불편은 없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고요, 일요일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 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가장 심해지는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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