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무더위...남부·제주도는 장맛비

[날씨] 중부 무더위...남부·제주도는 장맛비

2016.06.28.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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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서울은 3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졌고요.

특히 불쾌지수는 2명 중 한 명이 불쾌감을 느끼는 8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바람을 쐬면서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까요, 푹푹 찌던 더위도 잠시 사라지는 듯 합니다.

내륙은 덥지만, 제주도에는 종일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비는 밤늦게 남해안으로, 이후에는 남부지방으로 확산하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꽤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에는 5~30mm, 전북과 경북에는 5mm의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내일도 한때 소나기만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춘천은 31도까지 오르겠고요.

청주 30도, 대전 29도로 중부는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다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남부는 광주 27도, 대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제주도의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내륙은 금요일까지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더위는 이번 주 주말과 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들겠습니다.

특히 주말에 내리는 비는 그동안 장마가 주춤했던 중부지방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물빛광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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