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 건강하게 여름 더위를 피하는 법!

에어컨 없이 건강하게 여름 더위를 피하는 법!

2016.06.28. 오전 08: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기자]
장마대신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때문에 덥고 지치는 요즘이죠?

그런데 덥다고 무턱대고 에어컨을 계속 사용하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에어컨 없이 건강하게 여름 더위를 피하는 법!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여름에 더운데 냉방병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안 틀 수도 없고, 워낙 더울 때는요.

좀더 더위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기자]
첫 번째는 바로 식물에어컨을 활용하는 겁니다.

실내에 식물을 많이 가져다 놓으시면 되는데요, 식물 내부의 수분이 시간이 지나면 증발을 합니다.

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게 되는 겁니다.

덕분에 식물이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거죠.

[앵커]
또 하나가 뭐가 있을까요?

[기자]
두 번째는 선풍기를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낮 동안에는 선풍기 바람 방향을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해주시면요, 더운 공기가 위쪽으로 올라가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는 창문 바깥으로 바람을 내보내야 합니다.

선풍기 머리 방향을 창가 쪽을 향하도록 하면, 실내의 더운 바람은 밖으로 빠져나가고 선풍기 밑쪽의 공간으로 바깥의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앵커]
밤에 선풍기 틀 때는 내몸 쪽으로 하는 게 아니라 창밖 쪽으로 나가게 해야 되는 거군요.

[기자]
그렇게 해야 시원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거꾸로 하고 살았네요.

[기자]
다음으로 마지막 팁이 있는데요.

바로 얼음과 선풍기를 준비하시면.

[앵커]
참 잘 보이게 보여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깜찍한 선풍기가 하나 준비돼 있네요.

[기자]
이렇게 두 가지만 준비하시면 더위가 끄떡 없습니다.

[앵커]
이건 얼음인가요?

[기자]
이게 차가운 얼음인데요.

차가운 얼음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몇 백원에.

이렇게 얼음을 구한 후에 봉지나 페트병에 넣습니다.

[앵커]
봉지에 이렇게 담아서 묶어서.

[기자]
묶어서.

[앵커]
그걸 어떻게 해요?

[기자]
선풍기 뒤에 끈이나 고정 장치를 이용하셔서 달아주기만 하면 냉풍기 완성입니다.

[앵커]
돌아갑니까?

[기자]
틀어볼 수 있는데 한번 시험을 해 보죠.

어떠신가요?

[앵커]
훨씬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지네요.

뒤에 있는 찬공기를 앞으로...

[기자]
차가운 공기를 앞으로 내보낼 수 있어서 이렇게 하시면 에어컨 틀지 않고 선풍기를 이용해서 냉풍기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주 아이디어가 훌륭합니다.

선풍기도 예쁘게 생겼어요.

오늘 야구장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전국 다섯 개 구장에서 야구 경기가 펼쳐집니다.

오늘 경기가 진행되는 저녁 여섯 시 무렵에는 소나기나 장맛비 소식 없이, 대체로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다만, 다소 덥겠는데요, 경기가 진행되며 밤이 될수록 날은 점점 선선해지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수고하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