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물러가...서쪽 지방 한여름 더위

[날씨] 미세먼지 물러가...서쪽 지방 한여름 더위

2016.06.01.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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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서 청정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밤사이 미세먼지가 사라졌습니다.

지금 전국의 대기 질이 '보통'수준을 회복했는데요, 다만, 오전까지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를 밀어낸 동풍이 낮 동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한여름 더위를 몰고 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20도인데요, 한낮에는 30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끼었던 안개가 옅어지고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지만, 오존 농도는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주의'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매우 높음'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나가실 때 자외선 차단제 꼭 발라주시고요, 양산이나 모자도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올라 무척 덥겠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한 공기가 서쪽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춘천·대전·광주가 30도까지 오르겠고, 강릉은 24도, 대구는 26도에 머물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현충일 연휴에도 낮 동안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교차는 계속해서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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