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서부 한여름 더위...미세먼지 오후에 물러나

저는 지금 서울숲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름답게 나무가 많아 낮 동안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기 좋았는데요.

오늘 서울 기온 27.6도까지 올라 6월 중순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6월의 첫날인 내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다시 한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내일 중서부 지방에 계신분들은 더위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남지방의 폭염주의보는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되겠습니다.

동풍이 불면서 내일 영남지방의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중서부 지방에 한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과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는 30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오늘로 일주일째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동풍이 불면서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도 오존에는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도 볕이 무척 강하게 내리쬐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덧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더위가 일찍 찾아온 터라, 벌써 여름이 시작된 것 같은데요,

때 이른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