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주일째 미세먼지 기승, 더위 속에 낮엔 오존도↑

[앵커]
일주일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 볕이 강한 한낮에는 오존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 미세먼지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도 미세먼지가 평소의 2~3배 수준으로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아 있는데요,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보통' 수준을 보이는 전남과 경남 지방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동풍이 불면서 오후에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존도 비상입니다.

특히, 기온도 높고 자외선도 강한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져 있는데요.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 '주의' 수준으로 평소의 3배가량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영남 지방은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밀양 31.1도, 경북 영덕 30.9도, 경남 창원 30.7도 등 30도를 넘어선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영동지방의 더위는 내일 누그러들겠습니다.

동풍이 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중서부 지방에는 한여름 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30도, 대전과 전주 30도, 광주는 31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낮 동안 오존까지, 주의해야 할 게 많습니다.

또, 때 이른 더위까지 기승인데요,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